안녕하세여 저는 23살이고 대체복무가 거의 끝나가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학교에 굳이 복학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방에 있는 그렇게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4년제 대학에 2년 다니다가 군대때매 휴학한 상태이고
다니던 학과는 체육학과인데 고등학교때 까지는 정말 열심히해서
전국대회 입상 하고 정말 좋은 성적 거두면서 체육특기자로 대학교를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20살 되서 발목쪽이 좀 다쳐서 운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년정도 쉬니까 더 이상 제가 기억하던 제 몸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운동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때 정말 열심히 논거같아요.
중고등학교때 못 놀았던거 한번에 몰아서 다 놀았던거 같아요.
학점은 바닥을 쳤고 한학기 학사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대체복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 거의 마쳐가는중인데
굳이 대학교에 복학해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되게 많이들고 이
대학 졸업장이 살아가면서 그렇게 큰 의미인가 고민이됩니다.
마냥 놀기만 한것은 아니고 아버지께서 전기쪽으로 사업을 하고 계셔서
그쪽으로 취업 동선을 잡으려고 별건 아니지만 전기기능사 자격증은 따놓은 상태고 아버지께서 일하겠다고 하면 관련 업계로 일하게 해준다고 하셧고
경력 쌓은뒤 상위 자격증 취득할 예정입니다.
아마 자퇴를 하게되면 관련업계에서 3~4년정도 일한뒤 자격증 차례대로 취득후 아버지 사업을 이어가는 루트를 타게 될거같은데
제가 목표로 잡은 루트와 전공이 전혀 관련이 없으니 자퇴를 고민하게
됩니다. 학점과는 담 쌓아서 전과는 어림도 없을거 같고 집에서
대학교 안 다니면 어차피 대학교 4학년까지만 책임지려 했으니
그 학자금은 전부 통장으로 주겠다고 하셧습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대학교 졸업한게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렇게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요즘 너무 고민이 많이 되는데 물어볼만한 곳이 없어서
어미새에 조언 구하고자합니다.
다들 되게 대학 졸업하라고 조언을 많이해주셧어요 ㅎㅎ.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나이에
1년정도 휴학하고 해보고싶은거 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것과 상하차 알바 제외하면 알바도
안해봤고 알바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돈 모아서
여행 여기저기도 다녀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