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hier de travail (INPUT) : ./DUMP-TEXT/utf8_4-48.txt
Encodage utilisé (INPUT) : UTF-8
Forme recherchée : trans|트랜스|トランス|性同一性障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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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ne n°44 : [우리 시대의 마이너리티] <34> 트랜스젠더
Ligne n°48 : ... 모습을 들여다 봅니다.- Ligne n°49 : 지난달 25일 경기 고양에서 만난 수학강사 이예나씨는 “트랜스젠더도 평범한 직장에 다니며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Ligne n°50 : 보여주고 싶어 커밍아웃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나’라는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다. 홍윤기 인턴기자 ...- Ligne n°54 : 트랜스젠더 여성 최수진(가명ㆍ26)씨는 몇 달 전 혼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가다가 식당 주인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가끔
Ligne n°55 : 듣는 질문이긴 하지만 자신의 신체를 위아래로 훑으며 내뱉는 말에 기분이 상한 최씨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식당을 나왔다. ...
Ligne n°55 : ... 듣는 질문이긴 하지만 자신의 신체를 위아래로 훑으며 내뱉는 말에 기분이 상한 최씨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식당을 나왔다.- Ligne n°56 : 성전환수술(성별재지정수술 또는 성별적합수술)을 받지 않고 호르몬 투여만 받고 있다는 그는 “트랜스젠더라고 하면 다짜고짜 수술은
Ligne n°57 : 했냐고 묻는데 초면에 그런 개인적 질문을 받으면 불쾌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 Ligne n°59 : 최씨는 대학에 진학하고 난 뒤에야 친구들에게 먼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후 부모에게도 고백했다. 처음에는
Ligne n°60 : “인연을 끊자”는 말까지 들으며 가족과 심각한 갈등을 겪었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연락하며 지낸다고 한다.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은 ...- Ligne n°65 : 최씨처럼 그나마 친구들이나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트랜스젠더도 있지만, 가족에게조차 따돌림당하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Ligne n°66 : 트랜스젠더도 적지 않다. 30대 트랜스젠더 여성 강예빈(가명)씨는 행동과 말투가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따돌림과 ...
Ligne n°65 : ... 최씨처럼 그나마 친구들이나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트랜스젠더도 있지만, 가족에게조차 따돌림당하고 고통스런 삶을 사는- Ligne n°66 : 트랜스젠더도 적지 않다. 30대 트랜스젠더 여성 강예빈(가명)씨는 행동과 말투가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따돌림과
- Ligne n°66 : 트랜스젠더도 적지 않다. 30대 트랜스젠더 여성 강예빈(가명)씨는 행동과 말투가 여성스럽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따돌림과
Ligne n°67 : 괴롭힘을 당했다. 고교 시절엔 친한 친구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털어놓았지만 이 이야기가 부모의 귀로 들어간 뒤엔 기독교 신자인 ...- Ligne n°76 : 대표적 사회적 소수자인 성소수자 가운데서도 트랜스젠더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소수자 사회에서도 소수자인 셈이다. 미국, 영국
Ligne n°77 : 등에서 이뤄진 조사에서는 인구의 0.3~0.7% 정도를 트랜스젠더로 추정했다.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는 ...
Ligne n°76 : ... 대표적 사회적 소수자인 성소수자 가운데서도 트랜스젠더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소수자 사회에서도 소수자인 셈이다. 미국, 영국- Ligne n°77 : 등에서 이뤄진 조사에서는 인구의 0.3~0.7% 정도를 트랜스젠더로 추정했다.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는
Ligne n°78 : 탓에 해외 사례와 비교해 15만~35만명 정도로 추정할 뿐이다. ...- Ligne n°80 :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않다 보니 트랜스젠더의 뜻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최수진씨는
- Ligne n°80 :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않다 보니 트랜스젠더의 뜻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최수진씨는
Ligne n°81 : “트랜스젠더는 모두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외부성기수술을 마쳐야만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
Ligne n°80 : ...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거의 이뤄지지 않다 보니 트랜스젠더의 뜻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최수진씨는- Ligne n°81 : “트랜스젠더는 모두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외부성기수술을 마쳐야만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 Ligne n°81 : “트랜스젠더는 모두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외부성기수술을 마쳐야만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Ligne n°82 : 설명했다. 통상 트랜스젠더는 태어날 때 지정받은 성과 다른 성별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수술은 물론 호르몬 요법을 받지 ...
Ligne n°81 : ... “트랜스젠더는 모두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외부성기수술을 마쳐야만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Ligne n°82 : 설명했다. 통상 트랜스젠더는 태어날 때 지정받은 성과 다른 성별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수술은 물론 호르몬 요법을 받지
Ligne n°83 : 않고 지내는 사람도, 법적으로 성별이 바뀌지 않은 사람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 Ligne n°85 : 이 같은 이유로 자신의 선택에 따라 트랜스젠더의 삶은 극명하게 달라진다.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출생 시 성별에 따라 살면
Ligne n°86 : 평범한 삶이 가능하지만, 출생 시 성별과 다른 모습으로 산다거나 성별 정정을 하게 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해 살아갈 수 있는 ...- Ligne n°93 : 자신의 성별 정체성대로 살고 싶어하는 트랜스젠더는 대부분 이에 맞춰 법적 성별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성별 정정의 주요 조건인
Ligne n°94 : 성전환수술이라는 장벽에 맞닥뜨린다. ...- Ligne n°96 :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의 한국 트랜스젠더의 건강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156명의 트랜스젠더 중 78%에
- Ligne n°96 :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의 한국 트랜스젠더의 건강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156명의 트랜스젠더 중 78%에
Ligne n°97 : 해당하는 122명이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성전환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성전환수술에는 외부성기수술, 고환ㆍ정소 또는 ...- Ligne n°101 : 강예빈씨는 “10대 때나 20대 초에 커밍아웃 후 가출하고 나면 수술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트랜스젠더바 같은 업소에 취직하는
Ligne n°102 : 경우가 많다”며 “수술 후에도 일반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직하기 쉽지 않아 업소에 다시 나가거나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 Ligne n°113 :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씨는 오히려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임을 밝히고 유튜브에서 인터넷
Ligne n°114 : 강의를 시작한 것. 미성년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반발을 우려해 우선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를 앞둔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
Ligne n°114 : ... 강의를 시작한 것. 미성년 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반발을 우려해 우선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를 앞둔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Ligne n°115 : 있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지역 내에선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전국적으로 알려진다면 오히려 트랜스젠더 여부를
- Ligne n°115 : 있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지역 내에선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전국적으로 알려진다면 오히려 트랜스젠더 여부를
Ligne n°116 : 따지지 않고 실력을 보고 제 수업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 Ligne n°123 : 수술 후 법적 성별 정정을 마치더라도 여고를 나온 트랜스젠더 남성이나, 남고 졸업 또는 군 복무 경험이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 Ligne n°123 : 수술 후 법적 성별 정정을 마치더라도 여고를 나온 트랜스젠더 남성이나, 남고 졸업 또는 군 복무 경험이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Ligne n°124 :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기 어렵게 되고 수술 후유증 등으로 공백기가 생겨 좋은 직장을 잡기도 쉽지 않다. 출생 시 ...
Ligne n°123 : ... 수술 후 법적 성별 정정을 마치더라도 여고를 나온 트랜스젠더 남성이나, 남고 졸업 또는 군 복무 경험이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은- Ligne n°124 :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기 어렵게 되고 수술 후유증 등으로 공백기가 생겨 좋은 직장을 잡기도 쉽지 않다. 출생 시
Ligne n°125 : 성별로 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숨기지 않는 한 이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힘든 환경인 것이다. ...
Ligne n°128 : ... 가장 까다로운 조건인 부모 동의와 외부성기 성형수술까지 마친 뒤에도 성별 변경을 허가해 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해- Ligne n°129 : 태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올해 초 법적 성별 정정을 허가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 신미나(가명ㆍ25)씨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 Ligne n°129 : 태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올해 초 법적 성별 정정을 허가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 신미나(가명ㆍ25)씨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Ligne n°130 : 가면 성별정정 허가 확률이 높은 가정법원 정보가 돌지만 법원 인사에 따라 판사가 바뀌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도 ...
Ligne n°130 : ... 가면 성별정정 허가 확률이 높은 가정법원 정보가 돌지만 법원 인사에 따라 판사가 바뀌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도- Ligne n°131 : 있어서 그냥 주소지 가정법원에 갔는데 운 좋게 허가를 받았다”며 씁쓸해했다. 트랜스젠더에겐 부모의 동의를 받는 일도 난관 중의
Ligne n°132 : 난관이다. 이예나씨는 “트랜스젠더 한 분은 자신이 어릴 때 부모가 이혼했는데 아버지가 어디 사는지 알지 못해 14년째 성별 ...
Ligne n°131 : ... 있어서 그냥 주소지 가정법원에 갔는데 운 좋게 허가를 받았다”며 씁쓸해했다. 트랜스젠더에겐 부모의 동의를 받는 일도 난관 중의- Ligne n°132 : 난관이다. 이예나씨는 “트랜스젠더 한 분은 자신이 어릴 때 부모가 이혼했는데 아버지가 어디 사는지 알지 못해 14년째 성별
Ligne n°133 : 정정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Ligne n°137 : 트랜스젠더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남녀 이분법적 성별을 따르지 않는 모든 젠더 정체성을 가리키는
Ligne n°138 : ‘논바이너리(non-binary)’도 있다. 흔히 젠더퀴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다시 여성성과 남성성이 섞인 형태의 양성적 ...- Ligne n°141 : 트랜스젠더 인권 단체 트랜스해방전선에서 인권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꼬꼬(활동명ㆍ30)씨는 “논바이너리는 범주를 말하는 개념이고
- Ligne n°141 : 트랜스젠더 인권 단체 트랜스해방전선에서 인권대응팀장을 맡고 있는 꼬꼬(활동명ㆍ30)씨는 “논바이너리는 범주를 말하는 개념이고
Ligne n°142 : 젠더퀴어는 성별 이분법을 거부하는 행동양식을 지칭하는 정치적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뉴트로이스라고 정의하며 ...- Ligne n°145 : 이분법적 성별 구분은 트랜스젠더로서 살아가는 이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남자 화장실이든 여자 화장실이든 마음
Ligne n°146 :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은 이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고통이다. 신용카드 발급 등 신분을 확인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본인이 ...- Ligne n°150 : 법적 성별이 남성인 트랜스젠더는 20대 초반 병역 문제로 홍역을 앓기도 한다. 징병을 위한 신체검사를 받는 시기에 성전환수술과
Ligne n°151 : 법적 성별 정정을 마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비교적 군대 생활에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
Ligne n°156 : ... 됐다. 자주 드나들 수밖에 없는 병원에서 겪는 차별도 적지 않다. 2015년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Ligne n°157 : 2만7,000명의 트랜스젠더 가운데 33%가 의료기관 이용 시 언어폭력이나 성희롱, 치료 거부 등을 경험했다고 한다.
Ligne n°159 : ... 이 모든 불편함과 어려움보다 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그런 외모로 여자가 될 수 있겠냐”는 식의 비아냥부터 “치료를 하면 나을- Ligne n°160 : 것”이라는 식의 비뚤어진 견해까지 자신들을 바라보는 왜곡된 시선이다. 꼬꼬씨는 “상대방이 트랜스젠더라는 걸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Ligne n°161 : 좋지만 이해를 못하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기면 좋겠다”며 “똑같은 인간으로 대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