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Oct 03, 2013 04:59 PM PDT [김칠곤 칼럼] 헬리콥터 부모 기독일보 (seattle@chdaily.com) -- 부모들을 현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유형으로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는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s)다. 그들은 아이에게 언제나 잔소리를 하고 학교와 교사들에게 지나친 간섭을 하는 부모다. 둘째는 "폭격기 부모"(stealth bomber parents)다. 자녀에게 부모가 원하는 데로 움직이지 아니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인생이 막장인 것처럼 자신의 분노를 거침없이 표출하고 저주스러운 말들을 쏟아 붙는 유형이다. -- 갈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모들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의 부모 모습 중에 가장 보편적이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유형은 헬리콥터 부모들이다. 현대사회의 가정과 학교 교육에서 심각하게 두각이 되는 헬리콥터 부모의 문제점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본다면 그것은 '자녀 위에서 부모가 헬리콥터처럼 떠다니며 맴돈다.' 이 말은 헬리콥터가 가진 장점의 특성을 그대로 묘사한 것이다. -- 변호사라고 자랑을 한다. 자녀가 최고의 대학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헬리콥터 부모들은 자녀의 대학생활에 지나친 간섭을 하게 된다. 어떤 부모들은 대학에 다니는 아이들의 대학생활을 대신해 주는 부모들도 있다. 자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거나 학점이 잘 나오지 아니할 것 같으면 자식을 대신하여 숙제를 해주기도 하고 학점이 잘 안 나오면 학교에 가서 교수에게 항의를 하는 부모들도 있다. 그리고 -- 하여 자녀를 대신하여 불만을 토로한다. 어떤 부모들은 자식들이 직장에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안타까워 회사까지 아침저녁으로 승용차를 태워다 주는 헬리콥터 부모들도 있다. 부모의 생각과 판단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살아가는 자녀는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데 면역성이 없기에 결혼을 해서 성인이 되어도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부부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모에게 해결을 부탁하거나 부부가 싸움을 하게 되면 -- 대화를 한다.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방식은 아이들이 독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회적 성장에 큰 방해 요인으로 작용된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녀가 나이가 들면 성인이 되고 자신들의 소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이 30살이 넘어 장가를 가서 아이를 가져도 부모의 눈에는 자신의 아들을 어린 아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