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기도 헬리콥터 부모, 잔디 깎기 부모 야라바 2015. 7. 29. 10:15 한 언론에서 미국 명문대 대학생의 자살 관련 분석 기사를 접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자식 주변을 맴돌며 온갖 잔소리와 개입을 일삼는 "헬리콥터 부모"는 아닌지, 지나친 염려를 기반으로 자식 앞에 생기는 장애물도 미리 치워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잔디깎기 부모"는 아닌지 돌아봅니다. 헬리콥터 부모나 잔디깎기 부모나 모두 자식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성장 과정을 방해하는 장애물입니다. 부모들은 나름 그것이 자신이 자식을 생각하고 아끼는 것이라 주장하겠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식 앞에 침묵하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헬리콥터 부모(helicopter parent, cosseting parent, cosseter)라는 말은 1969년 Haim Ginott 박사의 책에서 "엄마는 헬리콥터처럼 내 주위를 맴돌아..."라며 불평하는 것에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 2000년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가 대학에 입학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으로 핸드폰의 급격한 보급과 더불어 부모가 학생의 일상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학사 과정에 까지 개입하는 부모를 말합니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자식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하고,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며, 나름의 독립된 공간을 갖도록 해주고, 자식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지고 혹여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그냥 두라는 조언도 있습니다. 나름 그렇게 한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이것도 내 생각이고 받아들이는 자식의 입장은 또 어떨까 싶습니다. 잔디깎기 부모(lawn mower parent)는 헬리콥터 부모도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부모를 이르는 말로 사용합니다. 잔디와 잡초가 커서 아이들이 넘어질것을 염려하여 미리 잔디를 깔끔하게 깎아버리면 편한함, 안전함의 시각에서 부모 당사자는 나름의 위안이 있겠지만, 자식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평생 잔디 깎기 부모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며 나중에 터질 폭탄을 -- 일반 성도와 일일이 악수하는 대형 교회 목사 (0) 2017.11.13 헬리콥터 부모, 잔디 깎기 부모 (0) 2015.07.29 풍요의 덫과 불륜 (0) 2015.07.09 [INS: :INS] [INS: :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