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hier de travail (INPUT) : ./DUMP-TEXT/1-42.txt
Encodage utilisé (INPUT) : utf-8
Forme recherchée : 엄마|maman|m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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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ne n°21 : “안녕, 엄마 잘 다녀올게.”
Ligne n°22 : 딸과의 영상통화를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를 비행모드로 바꿨다. 갓 돌이 지난 딸을 두고 나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Ligne n°23 : ... 목적지는 스페인, 비행 이유는 여행!- Ligne n°24 : 결혼을 하면 당연히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철없던 예상과는 달리 엄마가 되는 길은 험난했다. 1년 만에 얻은 아이를 유산하고
- Ligne n°24 : 결혼을 하면 당연히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철없던 예상과는 달리 엄마가 되는 길은 험난했다. 1년 만에 얻은 아이를 유산하고
Ligne n°25 : 직장 생활과 병원 진료를 병행했지만 임신은 쉽게 되지 않았고, 결국 휴직까지 하며 오로지 엄마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시간을 ...
Ligne n°24 : ... 결혼을 하면 당연히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철없던 예상과는 달리 엄마가 되는 길은 험난했다. 1년 만에 얻은 아이를 유산하고- Ligne n°25 : 직장 생활과 병원 진료를 병행했지만 임신은 쉽게 되지 않았고, 결국 휴직까지 하며 오로지 엄마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시간을
Ligne n°26 : 쏟았다. 그 지난한 노력 끝에 결국 보석 같은 딸, 세연이가 찾아왔다. ...
Ligne n°26 : ... 쏟았다. 그 지난한 노력 끝에 결국 보석 같은 딸, 세연이가 찾아왔다.- Ligne n°27 : 아이를 낳자 엄마가 되기 위해 했던 고군분투는 아이를 키우는 고군분투로 틈 없이 이어졌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Ligne n°28 : 전까지, 작은 생명을 키우고 돌보는 일에 집중하느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는 없었다. 그토록 원했던 일이건만, 간사하게도 ...
Ligne n°42 : ... “그래, 갔다온나. 이때 아니면 언제 가겠노.”- Ligne n°43 : 코끝이 찡해졌다. 친정엄마마저 제정신이냐며 타박을 하는 마당에 며느리를 지지하며 흔쾌히 아이를 맡아주시는 시부모님이라니. 나만
Ligne n°44 : 내키면 떠날 수 있던 때와 달리 주변의 협조와 지지 없이는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여행이었음을 잘 알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
Ligne n°78 : ... 벼룩시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로 가득했고, 파는 물건의 종류 역시 다양했다. 예쁜 타일로 장식된 거울, 손때 묻은 가방,- Ligne n°79 : 귀여운 오르골 그리고… 아기 옷! 내 시선은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 아기 옷과 장난감에 멈췄다. 7박 9일만큼은 엄마라는
Ligne n°80 : 타이틀에서 자유로워지겠다던 의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나는 여행 내내 아기용품과 유모차, 엄마 품에 안긴 아이를 볼 ...
Ligne n°79 : ... 귀여운 오르골 그리고… 아기 옷! 내 시선은 의지와는 다르게 자꾸 아기 옷과 장난감에 멈췄다. 7박 9일만큼은 엄마라는- Ligne n°80 : 타이틀에서 자유로워지겠다던 의지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나는 여행 내내 아기용품과 유모차, 엄마 품에 안긴 아이를 볼
Ligne n°81 : 때마다 고정되는 시선을 어찌할 길이 없었다. ...
Ligne n°81 : ... 때마다 고정되는 시선을 어찌할 길이 없었다.- Ligne n°82 : 하지만 내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스페인 거리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많았다. 특히 바로셀로나에는
- Ligne n°82 : 하지만 내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스페인 거리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많았다. 특히 바로셀로나에는
Ligne n°83 : 유모차에 아기를 앉힌 채 야외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기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엄마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
Ligne n°82 : ... 하지만 내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봐도 스페인 거리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이 많았다. 특히 바로셀로나에는- Ligne n°83 : 유모차에 아기를 앉힌 채 야외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을 즐기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엄마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Ligne n°84 : 보행자를 배려한 바르셀로나의 도시건축이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바르셀로나는 1800년부터 무분별한 도시 확장을 막기 위한 ...
Ligne n°86 : ... 유모차와 휠체어를 끌기 쉽게 정비가 잘 돼 있고, 체계적인 거리 구획 덕에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Ligne n°87 : 한국에서는 엄마 혼자 유모차를 끌고 외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크나큰 모험이다. 그래서일까. 이곳 엄마들이 태어난 지
- Ligne n°87 : 한국에서는 엄마 혼자 유모차를 끌고 외출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크나큰 모험이다. 그래서일까. 이곳 엄마들이 태어난 지
Ligne n°88 : 3~4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워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Ligne n°92 : 엄마와 자유인, 그 사이 어디쯤에서
Ligne n°100 : ... 해산물 요리 식당에서의 만찬도 빼놓을 수 없다.- Ligne n°101 : 물론 여행을 한껏 즐기는 동안에도 ‘엄마’라는 정체성은 시시때때로 나를 찾아왔다. 틈날 때마다 아이를 찍어둔 동영상을 보며
Ligne n°102 : 그리워했고, 딸에게 줄 예쁜 아기 옷을 사겠다는 일념으로 바르셀로나 상점가를 헤집고 다니기도 했다. ‘세연이와 여길 왔으면 ...
Ligne n°104 : ... 여행지에 내버려두고 혼자 숙소에 돌아온 날에는 의지와 다른 내 몸을 한탄하며 눈물을 흘렸다.- Ligne n°105 : 웅장함과 정교함, 독창성에 압도당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도 불현듯 가족 생각이 났다.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딸과 홀로
Ligne n°106 : 집을 지키고 있을 남편, 선뜻 아이를 맡아주신 시부모님, 그리고 잔소리는 했지만 딸을 걱정하고 있을 친정엄마까지. 여행을 시작할 ...
Ligne n°105 : ... 웅장함과 정교함, 독창성에 압도당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서도 불현듯 가족 생각이 났다.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딸과 홀로- Ligne n°106 : 집을 지키고 있을 남편, 선뜻 아이를 맡아주신 시부모님, 그리고 잔소리는 했지만 딸을 걱정하고 있을 친정엄마까지. 여행을 시작할
Ligne n°107 : 때는 내게 주어진 모든 역할에서 벗어나 나를 찾으려 했는데, 막바지에는 결국 가족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
Ligne n°107 : ... 때는 내게 주어진 모든 역할에서 벗어나 나를 찾으려 했는데, 막바지에는 결국 가족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Ligne n°108 : 자유롭고 싶은 나와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있는 나, 오로지 나로 존재하고 싶은 마음과 엄마로서의 본능은 그렇게 수시로 왔다 갔다
Ligne n°109 : 했다. 충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것도 나고, 저것도 나니까. 오히려 여행을 통해 그동안 잠시 제쳐 두었던 ‘나’가 수면 ...
Ligne n°110 : ... 위로 다시 떠오르며 조화를 찾은 기분이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 자신의 행복을 좇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새삼- Ligne n°111 : 들었다.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즐기는 엄마를 보며, 내 딸 역시 그렇게 자라기를 바라니까.
- Ligne n°117 : 엄마의 여행은 미래진행형
Ligne n°120 : ... 두근거렸다. 드디어 일주일 만에 이뤄진 모녀 상봉. 하지만 벅차오르는 나와 달리 딸은 미소 한 번 ‘쓱’ 보여주고는 끝이다.- Ligne n°121 : 감격의 해후까지는 아니어도 “엄마”하며 안겨는 줄 줄 알았건만. 엄마 없이 잘 지내준 것에 감사하면서도 왠지 모를 서운함이
- Ligne n°121 : 감격의 해후까지는 아니어도 “엄마”하며 안겨는 줄 줄 알았건만. 엄마 없이 잘 지내준 것에 감사하면서도 왠지 모를 서운함이
Ligne n°122 : 들었다. 그래도 일주일 만에 딸을 안으니 행복감이 밀려왔다. ‘다시는 혼자 여행을 가지 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
Ligne n°122 : ... 들었다. 그래도 일주일 만에 딸을 안으니 행복감이 밀려왔다. ‘다시는 혼자 여행을 가지 않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Ligne n°123 : 여행에서 돌아오자 정신없는 일상이 나를 두 팔 벌려 맞이했다. 복직과 함께 워킹맘의 세계에 입성, 엄마와 직장인으로서의 역할을
Ligne n°124 : 수행하며 숨 돌릴 틈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날이 이어졌다. 그 사이 가끔 들춰보는 스페인 여행 사진은, 위로와 휴식을 주는 ...- Ligne n°132 : 19개월 된 딸 세연이의 엄마이자 7급 공무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종종거리며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늘 떠날 준비가 돼
Ligne n°133 :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