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잔소리가 공부 못하는 아이 만든다 소리치고 야단치지 않아도 효과 만점인 ‘잔소리 기술’ - Queen-여왕의 품격 UPDATE : 2018.1.4 목 23:55 + 로그인 + 회원가입 + 모바일웹 + 전체보기 Queen-여왕의 품격 * 네이버포스트 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 (Submit) 기사검색 * ORGANICLIFE * QUEEN * 오가닉라이프 * 뉴아웃도어 * TV가이드 * 행정정책 * 사회 · 과학 * 머니 * 시리즈 * 옛날 Queen 다시보기 * 화제 * 스포츠 * 대한민국유기농대상 * 희망!마라톤 * 피플 * 라이프 * 헬스 * 식품·로컬푸드 * 에듀 * Queen TV * 베이비 * 퀸표지모델대회 * 퀸가족마라톤 * 자전거 * 산 * 캠핑 * 트래블 * 퀸리마인드뉴스 * TV 리뷰 [INS: :INS] * * 홈 > 여성 엄마의 잔소리가 공부 못하는 아이 만든다 소리치고 야단치지 않아도 효과 만점인 ‘잔소리 기술’ 매거진플러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0.09.14 11:44: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kakao band Naverpost “멘토링은 아이를 변화시키지만, 잔소리는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상근이네는 오늘도 엄마와 아이의 실랑이로 시작된다. “당근도 먹고 골고루 먹어야지. 너 그렇게 먹다가는 키 안 큰다”, “상근아, 숙제랑 준비물은 다 챙겼어? 넌 엄마가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챙겨줘야 하니”. 엄마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상근이는 결국 “아유, 제발 좀”이라며 반발하거나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엄마는 아들을 위한 것임에도 오히려 짜증만 내는 상근이를 보며 섭 섭한 감정이 든다. 화가 난 엄마는 아이를 더욱 다그치게 되고, 결국 상근이 와 엄마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 이런 상황은 자녀를 키우는 어느 가정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잔 소리하는 엄마와 말을 해도 듣지 않는 아이는 세트처럼 늘 함께한다. ‘부모 혁명 99일’의 저자이자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은 “잔소리를 자주 하는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고 단언한다. 잔소리가 자녀 교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를 해요. 그러나 잔소 리를 하는 순간 아이의 나쁜 습관은 더욱 강화될 뿐이에요. 부모들도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잔소리를 해도 안 듣는다는 것을요. 해도 안 되니까 더 하게 되고, 이 같은 잔소리에 아이는 귀를 막게 되면서 부모와 자녀 간의 관 계가 멀어지죠. 잔소리를 하는 부모들은 대개 자녀를 위해 악역을 맡는다고 하는데, 악역이 아니라 정말 악(惡)이에요.” 부모가 말하는 만큼 아이는 변화된다? No! “부모가 아이에게 본격적으로 잔소리를 하는 시기는 학습을 시작할 때부터 예요. 예를 들어 학습지를 한다고 해봐요. 엄마는 아이에게 일정량의 문제지 를 풀게 해야 하고, 아이는 당연히 놀고 싶기 때문에 미루려고 들죠. 그러면 서 잔소리가 시작되는 거예요. 대개 잔소리는 엄마의 조급함과 욕심에서 출 발하죠. 이것도 시키고 싶고, 저것도 시키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잖아요. 또 엄마의 기준에서는 이 정도 시켰으면 성적이나 실력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까 더 많은 잔소리를 하게 되는 거죠.” 질병에도 1기에서 말기가 있듯이 잔소리에도 단계가 있다. 1단계는 “하루 종일 컴퓨터만 하느냐”처럼 말 앞에 ‘만날’, ‘하루 종일’과 같은 강조 어가 붙는다. 2단계부터는 인격을 무시하는 말이 붙기 시작한다. “네가 사 람이냐, 굼벵이지”와 같은 말이다. 3단계부터는 아이의 미래에 대해 저주를 퍼붓기 시작한다. “네가 이렇게 공부하는데, 변호사? 웃기고 있네”와 같은 말이다. 4단계가 가장 심각한데, 가령 “너는 어쩜 김씨 자손 아니랄까 봐 네 아버지와 똑같냐”와 같은 식으로 아이의 존재를 흔드는 말이다. 이런 말 은 아이에게 ‘너는 근본부터가 잘못됐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잘하고 싶은 의욕을 잃게 한다. 잔소리를 하는 대다수의 부모들은 이 네 단계를 모두 사 용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든다”고 말한다. 하 지만 그렇지 않다. 잔소리는 하면 할수록 늘기 때문이다. 잔소리를 많이 듣 는 아이는 더 이상 잔소리라는 신호가 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엄마의 잔소리로 인해 그렇게 개조가 되는 것이다. “잔소리를 많이 듣고 자란 아이의 특징은 산만하다는 거예요. 잔소리를 열 번 듣던 아이는 열한 번, 열두 번으로 조금씩 강도를 높여 신호를 줘야 움직 이죠. 이미 잔소리에 적응이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아이는 결국 귀 를 닫게 되고 부모뿐 아니라 선생님의 말도 귀담아듣지 않게 돼요. 그럼 성 격과 성적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구 소장은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학에서 나오는 이야기 지만 교육에서도 중요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즉 손을 쓰되 아이가 느끼지 않게끔 하자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보다 한 걸음 앞에 가면 아이를 끌고 가 는 형태가 된다. 그러면 잔소리가 많다. “빨리 안 와?”, “뭐하고 있어?” 와 같은 말은 아이를 끌고 가는 말이다. 하지만 한 걸음 뒤에 서면 아이가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후 엄마에게 도움을 구하는 형태가 된다. 이때 엄마의 말은 잔소리가 아니라 멘토링(조언)이 된다. 똑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말이다. “잔소리 대신 멘토링을 하세요. 멘토링은 단순히 말로 충고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모범이 되고 모델이 되어주는 거거든요. 같은 메시지를 전 달하는데도 잔소리를 했을 때와 조언을 했을 때 아이의 반응은 완전히 달라 요. 만약 아이가 친구와 싸웠다면 ‘힘들었겠다. 네가 싸울 아이가 아닌데 어떡하다가 그랬어? 그때 기분은 어땠니?’라고 말해 아이의 심정을 이해하 고 공감해주면서 이유를 물어야 해요. 그러고 나서 ‘그랬구나. 많이 화가 났겠다. 그런데 지금 그 친구의 마음은 어떨 것 같아?’라고 이야기해 스스 로 반성을 하게 하는 거죠. ‘많이 아플 것 같아’라고 아이가 대답한다면 ‘그럼 이제 그 친구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물어봐요. 그러면 ‘사과할게요’라는 식의 대답이 있을 거예요. 이렇듯 아이 스스로 상황을 설명하고 반성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해요. 부모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 을 제시해줘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멘토링은 아이를 변화시키지만, 잔소리는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 하세요.” 잔소리 일기로 엄마가 먼저 반성한다 잔소리가 심해져 절제하기 힘든 부모라면 ‘잔소리 일기’를 권한다. 잔소리 일기는 몇 년, 몇 월, 며칠, 누구에게, 처음 발단이 된 사건, 그 사건에 대 한 정황 및 이야기, 자신이 잔소리한 내용과 행위(체벌을 했다 등) 등을 쓰 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앞으로 잔소 리를 하지 않겠다’는 식의 다짐을 기록한다. 잔소리 일기를 쓰며 마음을 가 다듬다 보면 잔소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잔소리 일기 외에도 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요. 단순한 대화 가 아니라 고해성사 수준이어야 하죠. 잔소리는 아이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 이의 잘못이라도 탓하는 순간 해결책은 없어져요. ‘엄마가 잔소리를 해서 미안하다’고 아이에게 사과를 한 뒤, 화법을 ‘You message’에서 ‘I message’로 바꾸어야 해요. ‘너는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돼’라고 하 는 것이 아니라 ‘네가 이런 행동을 해서 엄마가 참 속상해’라고 하는 거 죠. 엄마의 마음자세와 화법이 바뀌어야 아이도 달라져요. 칭찬을 많이 하는 것도 잔소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에요. 잔소리와 칭찬은 반비례하거든요. 칭찬을 하다 보면 아이의 부정적인 면이 아닌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게 돼요.” 구 소장은 효과적인 칭찬 방법으로 ‘스리쿠션(three cushions) 칭찬법’을 추천했다. 이는 엄마가 아이에게 직접 칭찬을 하기보다 옆집 아주머니나 교 사 앞에서 칭찬을 해 간접적으로 듣도록 하는 방법이다.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 아이는 듣지 않는 체하지만 귀를 쫑긋 세워 엄마 와 선생님의 대화를 엿들어요. 그럴 때 선생님 앞에서 아이를 칭찬하는 거 죠. ‘평소보다 5분 일찍 일어나는데도 우리 아이가 무척 성실해졌어요’라 고 칭찬하면, 아이는 매일 아침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게 돼요.” 잔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부 관계도 중요하다. 부부싸움을 한 다음날 아 침에는 식탁 위 반찬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깨우는 소리도 다르 다. 부 본 기사의 전문은 본책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유료-문의 : magazineplus2002@hotmail.com) <저작권자 (c) 매거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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