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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인 존스는 생방송중인 앵커에게 “내가 묻는 질 문을 그대로 던지라”고 지시한다. 그때 휴대전화가 울리고 존스는 태연히 전화를 받는다. 앵커는 존스의 통화 내용을 질문으로 오해해 외교부 장관에 게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 속에선 이런 직업적 실수가 여러번 나온다. 이는 분명 관객에게 큰 웃음을 제공하는 대목이지만, 존스가 ‘성공한 직업 인’이라는 설정과는 모순이다. 존스의 ‘실수’가 현실에서 벌어진다면, 이 는 해당 방송사의 사회적 위상을 걱정할 정도의 심각한 방송사고일 것이다. 하지만 극중 누구도 존스의 직업적 실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존 스가 사람 좋고 유쾌하기 때문에 그런 실수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존스의 실수를 지적하고 압박하는 구조조정팀장이 오히려 악당으로 묘사된다. 이런 묘사가 문제인 이유는 존스의 성(性)을 바꿔 생각할 때 쉽게 알 수 있다. 경력의 절정에 오른 40대 남성 직업인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연발한다면 어떨까. 그런 사람을 그린 영화는 코미디가 아니라 우울한 사회 드라마가 될 것이다. IFRAME: http://www.khan.co.kr/ad/adInfoInc/khan/KHViewMCD.html 브리짓 존스는 실수를 하고, 누구나 일하면서 실수를 한다. 하지만 최고의 경력을 가진 남성 직장인이 이처럼 황당한 실수를 많이 하는 영화는 본 적이 없다. 혹시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의 창작자들은 여성의 직업에 대해 진지 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아닐까. 여성에게 일이란 그저 부차적일 뿐이므로,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해도 코미디로 간주해 웃어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재치있는 대본, 배우들의 적절한 이미지 캐스 팅에도 불구하고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 대한 시선이 미심쩍은 이유다. ⓒ 경향신문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 newspage@x41 IFRAME: http://jdaily.co.kr/frame/jad-bin.do?adPageCd=PC053 IFRAME: http://jdaily.co.kr/frame/jad-bin.do?adPageCd=PC056 IFRAME: http://jdaily.co.kr/frame/jad-bin.do?adPageCd=PC054 IFRAME: http://jdaily.co.kr/frame/jad-bin.do?adPageCd=PC055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news page@x31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news page@x90 IFRAME: http://adv.imadrep.co.kr/75404.html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news page@x14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news page@x17 오늘의 핫클릭! 박 대통령, 법 위에 군림하나 안중근도 몰라본 ‘연예인 홍보대사’···결국 모델료 삭감 [정유라 체포]3개월 전 덴마크 은신처 마련…독일 오가며 도피 행각 테러 앞에 서면 작아지는 ‘터키 절대권력’ [2017 경향 신춘문예]시부문 당선작 - 이다희 ‘백색소음’ [민주주의는 목소리다]“하고 싶은 말 오늘도 수없이 삼킨다…변하는 게 없으니까” [화보] 겨울 맞나?…춘추화 ‘활짝’ IFRAME: http://adv.khan.co.kr/RealMedia/ads/adstreamsx.ads/www.khan.co.kr/news page@x21 IFRAME: http://adv.imadrep.co.kr/75503.html IFRAME: http://adv.imadrep.co.kr/75603.html 주요기사 1[단독] 정유라 “삼성 돈, 엄마만 알아”···덴마크 올보르 법원 일 문일답 2[단독]정유라, “(주사 아줌마)누구인지 알 것 같다”…현지 답변태도 분석, 사전 짜맞... 3[단독]정유라 현지 인터뷰 전문 4이재용, 뇌물죄 피하려다 위증죄 걸리나 5與 인명진, "서청원 편지 무례"..."핵 제거해야 악성종양 막아" 6[속보]권성동 "탄핵법정 밖에서 대통령 회견, 재판부에 대한 예의 아니 다" 7‘위증교사 논란’ 이완영, 국조특위서 결국 하차 8'영원한 제국' 이인화의 삶과 몰락 9[속보]정유라씨, 구금 4주 연장…정씨는 ‘항소’ 예정 10[속보]탄핵심판 첫 변론기일, 대통령 불출석으로 9분만에 종료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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