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정부" 사태와, 이를 수습하는 정부의 지리멸렬한 대응을 지켜보던 교민 중에는 "참 이상한 정부야. 정부가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한 이상한 정부의 징후는 2016년에도 나타났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에 국민 혈세 4조2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 중 규명과 위기 극복의 시험대에 올라 있다. 이에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참 이상한 국민"이 될 수도 있다. (논설위원)